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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물리치료

육아 중 생긴 어깨 통증, 물리치료로 회복할 수 있을까요?

by bluesnakesense 2025. 4. 9.

아이를 안고, 수유하고, 돌보는 반복적인 육체적 활동은 부모님들의 어깨와 팔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됩니다. 특히 출산 후 체력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육아는 특정 근육에 과부하를 일으키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호소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어깨 통증’입니다. 통증이 단순 피로감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만성화될 경우 팔을 들기 어렵거나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물리치료는 육아로 인한 어깨 통증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통증의 원인부터 효과적인 물리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육아 중 생긴 어깨 통증, 물리치료로 회복할 수 있을까요?

 

 

 

육아 중 어깨 통증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아이를 돌보는 일은 상상 이상으로 많은 근육을 쓰게 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행동들은 어깨 근육에 반복적인 긴장과 압박을 유발하게 됩니다.

아기를 안고 오래 서 있기

아기의 무게가 어깨와 팔로 그대로 전달되면서, 삼각근(어깨 윗부분)과 극상근(어깨 안쪽 근육)에 과부하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어깨가 무겁고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쪽 팔로만 아이를 안는 습관

한쪽 팔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근육의 비대칭적인 긴장이 발생합니다. 이는 어깨 관절의 정렬에 문제를 일으켜 장기적으로 회전근개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유 중 구부정한 자세

수유를 할 때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승모근과 견갑골 주위 근육에 스트레스를 줍니다. 이로 인해 어깨에서 목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낮은 침대에서 아이를 들거나 안아 올릴 때

허리와 어깨를 동시에 쓰는 동작이 반복될 경우, 어깨뿐 아니라 견갑골과 흉곽 사이의 근육까지 긴장하게 되어, 단순 근육통이 아닌 근막 통증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을 방치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시작되더라도,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다음과 같은 만성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회전근개염: 어깨의 움직임을 돕는 네 개의 근육 중 하나 이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관절 주위 조직이 굳어 어깨를 움직이기 어렵고 통증이 지속되는 증상입니다.
  • 어깨충돌증후군: 팔을 들 때 어깨뼈와 힘줄이 부딪혀 통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근막통증증후군: 특정 부위의 근막이 뭉치고 통증 유발점이 생기면서, 만성적인 통증과 압통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육아로 인한 어깨 통증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전문적인 물리치료를 통한 회복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로 회복 가능한가요?

물리치료는 육아로 인한 어깨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약물 치료가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그치는 반면, 물리치료는 근육과 관절의 기능 회복, 통증 원인의 제거, 정렬 교정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수치료(Manual Therapy)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의 유연성 회복을 도와줍니다.
특히 어깨 주위의 근막이 뭉쳐 있을 경우, 도수치료는 혈류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전기 자극 치료(TENS, ICT)

저주파 자극기를 이용해 통증 부위에 전기 자극을 주어 신경 전달을 차단하고, 근육 수축을 유도해 회복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육아로 인한 급성 통증 완화에 적합하며, 짧은 시간 안에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능적 운동 치료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도 병행됩니다.
대표적으로는 견갑골 안정화 운동, 회전근개 강화 운동, 스트레칭이 포함되며, 바른 자세를 몸에 학습시키는 훈련도 함께 진행됩니다.

 

 

 

 

 

물리치료와 함께 실천하면 좋은 생활 습관

물리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아래와 같은 습관을 함께 실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양팔 번갈아 사용하여 아기 안기: 한쪽 팔만 사용하는 습관은 근육의 불균형을 유발합니다.
  2. 수유 시 쿠션 활용: 수유 시 등과 팔을 받쳐주는 쿠션을 사용하면 어깨 긴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하루 2~3회 실시하기: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근육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4. 밤에 충분한 수면 확보: 회복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5. 앉거나 설 때 자세에 주의하기: 등을 굽히거나 어깨를 앞으로 모으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아로 인한 어깨 통증, 물리치료로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육아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특히 반복적인 동작이 많은 육아 과정에서는 어깨에 무리가 가기 쉬우며, 이러한 통증이 장기화되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초기에 적절한 물리치료와 자세 교정,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어깨 통증은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참기보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조기에 물리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아이를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몸을 지키는 일 역시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일입니다.